EP.11 – 미라 무라티: 창작의 AI를 지휘하는 가장차

 

미라 무라티: ChatGPT와 DALL·E를 만든 AI 혁신가의 철학


✨ 미라 무라티는 누구? OpenAI CTO의 시작

미라 무라티(Mira Murati)는 ChatGPT와 DALL·E를 개발한 OpenAI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알바니아 출신 공학자이자 기술 경영자입니다. 2018년 OpenAI에 합류해 AI 기술의 혁신을 이끌었으며, 2025년 현재는 Thinking Machines Lab의 CEO로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그녀는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창의성을 확장하는 도구"로 보는 독특한 철학을 가지고 있어, AI 업계에서 주목받는 인물입니다.


🧠 ChatGPT와 DALL·E: AI 창작의 혁신

미라 무라티의 대표 업적으로는 ChatGPT와 DALL·E가 있습니다.

  • ChatGPT: 자연어 처리 기반의 AI 모델로, 대화, 글쓰기, 번역, 요약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합니다. 2023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2025년에는 더욱 정교한 대화 능력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 DALL·E: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AI로, 사용자의 상상력을 시각화합니다. 예를 들어 "달 위의 고양이"라는 문장을 입력하면 이를 그림으로 구현해냅니다.

이 두 기술은 무라티가 주도한 결과물로, AI를 창작의 동반자로 활용할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 주석: ChatGPT는 2025년 기준으로 실시간 정보 검색 기능을 추가해 더 강력한 언어 모델로 진화했습니다.

📝 주석: DALL·E는 최신 버전에서 3D 이미지 생성까지 가능해졌습니다.


🧭 철학: 창작과 협업 중심의 AI

무라티는 "AI는 인간처럼 생각할 필요가 없다. 인간을 더 잘 이해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녀는 AI의 군사적 활용이나 경쟁적 사용을 반대하며, 개인의 창의성과 감성을 증폭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OpenAI 재임 시절, 그녀는 멀티모달 AI(텍스트, 이미지, 음성을 융합한 기술)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인간의 직관을 반영한 시스템 개발에 힘썼습니다.

예: AI가 작곡가와 함께 음악을 만들거나, 디자이너와 협업해 새로운 패션을 창조하는 미래


⚖️ 다른 AI 전문가와의 차이점

미라 무라티의 철학은 다른 AI 리더들과 뚜렷이 구분됩니다.

  • 조슈아 벤지오: 윤리적 AI를 중시하며 기술의 안전성을 강조합니다.
  • 레이 커즈와일: 기술 특이점(인간을 초월하는 AI)을 믿고 미래를 낙관합니다.
  • 일론 머스크: AI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규제를 주장합니다.

반면, 무라티는 AI를 "공공재"나 "위협"으로 보지 않고, 개인과 협업하며 창작을 돕는 도구로 정의합니다. 이는 그녀가 추구하는 "공동 창작의 미래"를 잘 보여줍니다.


🔍 Thinking Machines Lab: 2025년 AI의 새로운 미래

2025년 현재, 미라 무라티는 Thinking Machines Lab의 CEO로 활동 중입니다. 이 스타트업은 OpenAI와 Google DeepMind 출신 연구자들과 함께, 인간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멀티모달 AI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텍스트로 명령하면 음성과 이미지를 동시에 생성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며, 이는 2025년 AI 트렌드인 "통합형 AI"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인터뷰: "2025년은 AI가 인간의 감정을 더 깊이 이해하는 해가 될 것"


🌟 2025년 AI 트렌드와 무라티의 비전

2025년 AI 업계는 멀티모달 기술과 개인화된 AI 도구로 전환 중입니다. 무라티의 Thinking Machines Lab은 이 흐름을 선도하며,

  • 예술가와 협업해 AI로 생성된 작품을 전시하거나,
  •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학습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그녀의 비전은 "AI가 인간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상상하는 세상"을 현실로 만드는 것입니다.


📘 마무리하며

AI를 두려움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인 가운데, 미라 무라티는 다른 길을 제시합니다. "AI는 우리의 적이 아니라 동반자다"라는 그녀의 철학은, 2025년 AI 시대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ChatGPT와 DALL·E를 넘어, 그녀는 Thinking Machines Lab에서 인간과 AI가 함께 창조하는 미래를 조용히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AI는 함께 노래하고, 함께 춤추고, 함께 상상할 수 있는 존재여야 한다.”

그녀는 지금 이 순간에도, AI와 인간이 함께 예술을 만들고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조용히 혁신하고 있습니다.


 

 

EP.10 – 레이 커즈와일: 특이점은 결국 온다
EP.10 – 레이 커즈와일: 특이점은 결국 온다

 

레이 커즈와일: 특이점과 AI 미래를 예측한 구글의 천재


✨ 레이 커즈와일은 누구? AI 천재의 시작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은 특이점과 AI 미래를 예측한 미국 뉴욕 출신의 발명가이자 미래학자입니다. 5세에 프로그래밍을 시작하고, 고등학생 시절 작곡용 컴퓨터를 제작한 천재로, MIT 졸업 후 기술과 인간의 융합을 평생의 주제로 삼아왔습니다.

2025년 현재 그는 구글의 엔지니어링 디렉터로, 머신러닝과 자연어 처리 혁신을 이끌며 "기술적 특이점(Singularity)" 도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는 기술을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삶의 연장선으로 보는 낙관주의자로, "수확 가속의 법칙"(Law of Accelerating Returns)을 통해 기술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며 인류를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 주장합니다.


🧠 OCR과 TTS: 특이점을 위한 기술 혁신

레이 커즈와일은 AI와 일상생활을 연결한 기술로 유명합니다.

  • OCR(광학 문자 인식): 이미지나 스캔 문서에서 텍스트를 추출해 디지털 편집이 가능하게 만든 기술. 오늘날 문서 디지털화의 핵심입니다.
  • TTS(텍스트 음성 합성): 문자 데이터를 음성으로 변환해 컴퓨터가 사람처럼 말할 수 있게 합니다. 2025년에는 실시간 감정 분석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진화했습니다.
  • 커즈와일 키보드: 음악가들이 실제 악기처럼 연주할 수 있는 전자 키보드로, 현대 신디사이저의 기초를 닦았습니다.

이 업적들은 특이점을 향한 그의 비전을 뒷받침하며, AI가 인간의 창의성과 실용성을 높이는 도구임을 증명했습니다.

📝 주석: OCR은 2025년 기준 이미지 속 손글씨도 95% 이상 인식 가능해졌습니다.

📝 주석: TTS는 구글의 최신 업데이트로 다국어 실시간 번역까지 지원합니다.


🧭 철학과 비전: 특이점은 온다

커즈와일의 핵심 철학은 "기술적 특이점"입니다. 그는 AI가 인간 지능을 초월해 스스로를 개선하는 시점이 곧 도달할 것이라 믿습니다. 이 시점에서:

  • 수명 연장: 나노기술과 AI로 인간 수명이 200년까지 늘어날 가능성
  • 질병 치료: AI 기반 정밀 의료로 암과 같은 질병이 조기 완치될 전망
  • 인간-AI 융합: 뇌와 AI를 연결해 사고 능력을 확장

그는 "특이점은 두려움이 아니라 기회"라며, 2025년을 기점으로 이 변화가 가속화될 것이라 예측합니다.

📝 주석: 특이점(Singularity)이란 AI가 인간 지능을 넘어서는 순간으로, 커즈와일은 이를 2045년경으로 전망했지만 최근 2030년대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 다른 AI 전문가와의 차이점

레이 커즈와일은 AI에 대한 낙관적 시각으로 유명합니다.

  • 일론 머스크: AI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규제를 주장합니다.
  • 프란시스코 보코: 기술 발전이 사회 불평등을 심화할까 우려합니다.
  • 미라 무라티: AI를 창작 도구로 강조합니다.

반면, 커즈와일은 AI가 인류를 위협하기보다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도구라 믿으며, "인간과 기술의 융합"을 긍정적으로 봅니다.


🔍 구글 AI와 2025년 특이점 예측

2025년 현재, 레이 커즈와일은 구글의 엔지니어링 디렉터로 머신러닝과 자연어 처리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습니다. 최근 구글의 "AI 감정 분석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며, AI가 인간의 감정을 실시간으로 이해하는 기술을 완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2025년은 특이점의 전초 단계"라며, AI와 인간 융합 실험이 본격화될 것이라 전망합니다.

또한, 그는 생명 연장을 위한 AI 연구와 윤리 가이드라인 제정을 병행하며, 기술의 긍정적 영향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2025년 특이점이 가져올 변화 3가지

커즈와일의 예측을 기반으로, 2025년 특이점의 전조를 살펴보면:

  1. 교육 혁신: AI 튜터가 개인 맞춤 학습을 제공하며 교육 격차 해소
  2. 의료 혁명: AI가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으로 질병을 사전에 예방
  3. 창작의 확장: 음악가와 AI가 협업해 새로운 장르를 창조

이 변화들은 그의 철학이 현실로 구현되는 첫걸음일 것입니다.


📘 마무리하며

레이 커즈와일은 과거를 바꾼 기술을 만들고,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을 제시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미래는 예측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의 낙관은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OCR, TTS 같은 성과와 치밀한 분석 위에 선 확신입니다. 2025년, 특이점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 시대를 넘은 인터뷰 – EP.06

허준, AI에게 동의보감을 건네다

“기계는 의술의 손을 가질 수 있는가?”


🐾 프롤로그: 조선의 의원과 인공지능의 조우

안녕하세요. 시대를 넘나들며 지성을 인터뷰하는 고양이 리포터, 랩냥 리포터입니다.

오늘은 조선 중기의 의학자이자 『동의보감』의 편찬자로 잘 알려진 허준 선생님과의 특별한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주제는 바로 ‘의료와 인공지능(AI)’입니다.

AI는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측하고 치료법을 제시하는 시대를 열었습니다. 영상 판독, 전염병 예측, 맞춤형 진료 등 의료 현장은 빠르게 디지털화되고 있죠. 그렇다면 몸과 마음을 함께 살피던 허준 선생님께서 이 변화를 본다면, 과연 어떤 말씀을 들려주실까요?


👂 AI 시대의 의술, 조선의 의원은 어떻게 볼까?

랩냥 리포터

선생님, 요즘은 AI가 환자의 유전자 정보, 생활 습관, 증상 등을 종합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합니다. 실제로 암 조기 진단이나 전염병 예측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러한 시대를 어떻게 보시나요?

 

허준

기계가 병의 징후를 읽고 예측한다니, 의학의 진보가 실로 경이롭구려. 내가 환자의 맥을 짚고 체질을 살피며 병을 판단하던 시절과는 다른 방식이지만, 그 목적이 백성을 살리고 고통을 줄이는 데 있다면 진정한 의술이라 할 수 있지요.

 

랩냥 리포터

AI는 『동의보감』 같은 고서도 학습할 수 있어요. 선생님의 처방과 사례가 현대 한의학에서도 데이터로 활용되고 있죠. 이 사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허준

『동의보감』은 백성을 위해 쉽게 풀어 쓴 의서요. 그 지식이 수백 년을 넘어 기계의 형태로 다시 태어난다니, 참으로 감개무량하구려. 경험과 기록이 축적되어 새로운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보람이 있겠소?

 

랩냥 리포터

그렇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기계가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없다고 이야기해요. 선생님께서는 AI가 완전한 의원이 될 수 있다고 보시나요?

 

허준

의원은 단지 병을 고치는 자가 아니라, 고통을 함께 짊어지는 사람이지요. AI는 유능한 조력자가 될 수 있겠지만,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손길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라 생각하오. 그러나 AI가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나는 기꺼이 그 손을 빌릴 것이오.

 

랩냥 리포터

결국 AI는 의술의 보조자이자, 가능성을 넓히는 도구로 보시는 거군요.

 

허준

의술이란 시대와 도구는 달라도 그 본질은 같소. ‘사람을 살린다’는 그 마음만 지켜진다면, 기계든 붓이든 무슨 상관이 있겠소?


✨ 에필로그: 기술은 변해도 치유의 본질은 남는다

허준 선생님은 인공지능을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유익한 도구로 받아들였습니다. 『동의보감』에 담긴 수백 년 전의 의학 지식이 데이터로 재해석되어 현대 의료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탄하며, 진심 어린 환자 중심 치료가 AI를 통해 더욱 널리 퍼지기를 희망하셨습니다.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의원의 조력자, 혹은 의료 파트너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허준 선생님의 말씀처럼, 그 기술의 손끝에는 반드시 인간을 향한 따뜻한 의지가 닿아야 할 것입니다.

랩냥 리포터는 오늘도 기록합니다.
“기계가 의술의 손을 가질 수는 있다. 그러나 치유의 마음까지 전하려면, 사람의 가슴이 필요하다.”


📌 허준의 시대 초월 메시지

  • 『동의보감』은 경험과 기록의 집대성이며, AI는 이를 계승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
  • 의료 AI는 정확한 진단과 예측에 유용하며, 많은 생명을 구할 가능성을 지닌다.
  • 의술의 핵심은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있으며, 기술은 이를 확장하는 수단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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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09 – 조슈아 벤지오: 포스트 오프 다크

 

EP.09 – 조슈아 벤지오: 포스트 오프 다크


✨ 조슈아 벤지오, 그는 누구인가요?

Yoshua Bengio(조슈아 벤지오)는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의 컴퓨터 과학자입니다. Geoffrey Hinton(제프리 힌턴), Yann LeCun(얀 르쿤)과 함께 딥러닝의 3대 창시자로 불리며, 이 셋은 2018년 튜링상(컴퓨터 과학계의 노벨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그는 AI 기술을 단지 개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고민해온 인물입니다. 최근 들어 그는 "AI는 이제 기술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전체가 고민해야 할 가치의 문제"라고 말합니다.

“저는 AGI의 구조에 숨겨진 위협성이야말로 복지의 할당 문제와 연결된다고 봅니다.”

📝 주석: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인간처럼 다양한 문제를 유연하게 해결할 수 있는 '범용 인공지능'을 말합니다. 지금의 AI는 특정 과제에만 특화되어 있지만, AGI는 인간 수준의 사고·학습·판단을 목표로 합니다.


🧠 대표 기술: 딥러닝의 이론적 기둥

조슈아 벤지오는 AI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딥러닝(Deep Learning)**의 이론적 기초를 다진 학자입니다. 그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MILA(Montreal Institute for Learning Algorithms)**를 설립하고, 세계적인 연구자들을 배출했습니다.

📝 주석: 딥러닝(Deep Learning) 인간의 뇌 구조에서 영감을 받은 '인공 신경망'을 깊게 쌓아 정보를 학습하는 방식입니다. 이미지 인식, 번역, 생성형 AI 등에 널리 쓰입니다.

그는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며, 그에 반해 사회의 안전장치나 윤리적 기준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경고합니다. 이로 인해 그는 최근 들어 AI의 '위험관리 체계' 구축과 정책 제언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제가 직접 만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 철학의 목소리: 책임 있는 AI를 향하여

벤지오는 AGI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한 기술적 우월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기준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자주 전합니다:

  • “AI가 너무 강력해질 경우, 소수의 잘못된 결정이 사회 전체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 “기술은 중립적이지 않다. 어떻게 설계하고 사용하는가에 따라 정의와 불평등을 만들어낸다.”

📝 주석: AI 안전성(AI Safety) AI가 의도치 않게 위험한 방식으로 작동하거나,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하는 연구 분야입니다. 알고리즘의 투명성, 통제 가능성, 윤리 기준 등을 포함합니다.

그는 AI의 윤리와 통제를 위한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제안하며, 기술의 폭주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캐나다와 유럽의 AI 규제 정책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 현재의 활동: 기술보다 가치 중심으로

벤지오는 현재 기술 그 자체보다, 기술이 어떤 가치를 따를 것인가에 관심을 두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MILA를 기술 개발 중심에서 AI 윤리·정책·사회적 영향 분석 중심으로 전환해왔습니다.

또한 그는 다양한 국제 위원회와 윤리 자문단에서 활동하며, AI의 민주적 사용과 시민 참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그는 유엔 AI 안전성 위원회 및 OECD의 AI 정책팀과 협력하여, 글로벌 기준 수립에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 철학자의 마음을 가진 과학자

조슈아 벤지오는 자신이 만든 기술에 대해 두려움 없이 되돌아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책임이 있다고 믿는 인물입니다. 그는 기술의 힘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만큼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던지고 있습니다.

“AI는 단순히 코드를 짜는 기술이 아닙니다.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철학이자 선택입니다.”

그의 말처럼, AI의 미래는 기술자가 아닌 우리 모두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EP.08 – 얀 르쿤: 열린 AI를 향한 신념
EP.08 – 얀 르쿤: 열린 AI를 향한 신념

EP.08 – 얀 르쿤: 열린 AI를 향한 신념


✨ 얀 르쿤, 그는 누구인가요?

얀 르쿤(Yann LeCun)은 프랑스 출신의 컴퓨터 과학자입니다.

딥러닝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현재 AI 기술의 핵심이 되는 이 딥러닝을, 그는 Geoffrey Hinton, Yoshua Bengio와 함께 만든 개척자 중 한 명입니다. 이 세 사람은 2018년, '컴퓨터 과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상을 공동 수상하기도 했죠.

그는 현재 **Meta(메타)**의 수석 AI 과학자로, Meta의 AI 기술 개발 방향을 이끌고 있습니다.

"AI는 모두가 함께 만들고 나눠야 합니다."

실제로 그는 2024년 TIME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AI는 오픈소스로 가야 합니다. 우리가 다양한 언론이 필요한 이유처럼, 다양한 AI 어시스턴트도 필요하니까요.”

기술은 감추기보다 가능한 한 널리 공유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철학입니다.


🧠 그가 만든 대표 기술: CNN

얀 르쿤의 가장 유명한 업적은 **합성곱 신경망(CNN, Convolutional Neural Network)**입니다.

CNN은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AI 기술 중 다음과 같은 곳에 쓰입니다:

  • 얼굴 인식
  • 자율주행차의 도로 인식
  • 의료 영상 진단

📝 주석: 합성곱 신경망(CNN)이란? 이미지를 숫자로 바꿔서, 기계가 사물이나 패턴을 인식할 수 있게 만든 신경망 구조입니다. 사람의 시각 신호 처리 방식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어요.

이 기술은 1990년대 초부터 연구됐지만, GPU(그래픽 처리 장치)가 발전한 2010년대에 본격적으로 빛을 발했습니다.


🔓 AI는 모두의 것이어야 합니다

얀 르쿤은 기술이 소수에게 독점되는 것을 매우 경계합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생각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1. AGI는 한 기업이 독점해선 안 된다.
  2. AI 연구는 공개되어야 하며, 모두가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3. 공포를 자극하는 마케팅은 AI 발전을 방해할 수 있다.

📝 주석: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란? 인간처럼 '넓고 유연한 사고'가 가능한 범용 인공지능을 말합니다. 단순한 챗봇이 아니라, 창의력·판단력·자기학습 능력을 모두 갖춘 AI죠.

이러한 철학은 Meta가 AI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LLaMA (2023년 2월 공개)
    초거대 언어 모델로, 연구자들을 위한 고성능 오픈 모델입니다. 르쿤은 공개 당시,
    _“LLaMA는 오픈사이언스와 연구 민주화를 위한 메타의 약속입니다.”_라고 밝혔습니다.
  • Segment Anything (2023년 4월)
    클릭 한 번으로 이미지 속 객체를 분리하는 최초의 범용 비전 모델입니다.
    “이 모델이 컴퓨터 비전 연구를 가속하고, 완전히 새로운 응용 분야를 열길 기대합니다.”
  • DINOv2 (2023년)
    라벨이 없는 이미지에서도 의미 있는 특징을 스스로 학습하는 비전 AI.
    “자, 오픈소스 AI로 나아갑시다!” 라며 Apache 2.0 라이선스로 완전 공개했습니다.

그는 Threads와 인터뷰 등에서 지속적으로 말했습니다:

“공개 연구와 오픈소스의 힘은, 모두가 그것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또한 그는 오픈소스 AI의 미래를 리눅스에 비유하며,

“리눅스가 우리 모두에게 혜택을 준 것처럼, AI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 다른 인물들과의 차이점

우리가 앞서 다룬 AI 인물들은 공통적으로 '위험한 AI'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 샘 알트먼: 강력한 AI는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
  • 일야 수츠케버: AGI는 반드시 통제되어야 한다고 강조
  • 엘론 머스크: AI가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

하지만 얀 르쿤은 이들과 다릅니다. 그는 말합니다:

"AI가 무섭다고요? 오히려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 게 더 무서워요."

그는 AI를 '위험한 존재'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대신, 기회를 열어주는 도구로 생각합니다.


🔍 지금은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얀 르쿤은 현재 Meta에서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Meta의 장기 AI 전략 수립
  • 연구 조직 FAIR (Facebook AI Research) 창립 및 리더십
  • 다양한 오픈소스 AI 프로젝트 이끌기

그는 여전히 활발히 활동 중이며, 트위터(X)와 Threads에서도 자신의 견해를 자주 밝히고 있습니다. 특히, AI의 개방성과 교육의 기회에 대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 정리하며

얀 르쿤은 단순한 기술자가 아닙니다. 그는 과학자이자 철학자이며,

기술보다 사람을 중심에 놓는 개발자입니다. 그의 신념은 단순하지만 강력합니다:

"AI는 모두가 함께 만들어야 할 기술이다."

그가 열어둔 문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기술에 접근하고, 함께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정약용, AI 시대의 거중기를 묻다

“기계는 백성을 위한 손이 될 수 있을까?”


🐾 프롤로그: 거중기와 인공지능 사이에서

안녕하세요. 초보 리포터 랩냥 리포터입니다.

오늘 저는 오래된 물음 하나를 안고, 조선의 한 선비를 찾아갔습니다.
“기계는 사람을 도울 수 있을까?”

누군가는 AI를 두려워합니다.
누군가는 그것을 ‘편리한 도구’라고 말하죠.
하지만 그 도구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무엇을 위하여 만들어졌는지, 묻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을 위한 기계를 생각했던 한 선비를 찾아갔습니다.
그는 기술이 백성을 돕는 손이 되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바로, 정약용 선생님입니다.


🧓 랩냥 리포터, 정약용 선생님께 묻다

🐾 랩냥 리포터

선생님, 저는 요즘 AI라는 걸 공부하고 있어요.
데이터를 분석해 사람을 돕기도 하지만, 때론 감시나 통제의 수단이 되기도 하죠.
기계는 정말로 사람을 위한 도구가 될 수 있을까요?

 

정약용

거중기는 무거운 돌을 가볍게 했습니다. 그러나 돌은 스스로 움직이지 않지요.
기계란 본디, 그것을 다루는 이의 마음을 닮는 법입니다.

 

🐾 랩냥 리포터

요즘엔 AI가 사람보다 더 똑똑하다는 말도 있어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도 하고, 감정까지 흉내 낸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왠지 중요한 무언가가 빠져 있는 느낌이에요.

 

정약용

지식은 머리에 있고, 지혜는 가슴에 있습니다.
AI는 지식을 담는 그릇일 뿐, 그것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인간의 몫이지요.
'정치란 무엇인가'를 생각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도가 사람을 이롭게 하려면, 먼저 사람을 알아야 하니까요.

 

🐾 랩냥 리포터

선생님께선 늘 백성을 중심에 두셨잖아요. '목민심서'도 백성을 위한 행정 지침서였고요. 그렇다면 오늘날 기술자들에게 필요한 건 어떤 마음일까요?

 

정약용

사람을 위한 기술은 사람을 헤아리는 마음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기술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지요.
그것이 인간을 편하게 하고,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데 쓰여야 진정한 도구라 할 수 있습니다.

 

🐾 랩냥 리포터

선생님이 지금 살아계셨다면, 어떤 AI 기술을 만들고 싶으셨을까요?

 

정약용

나는 아마도, 가난한 이들을 위한 건강 진단 도구나, 공정한 행정을 위한 예측 시스템을 만들었을 겁니다.
책을 쉽게 읽을 수 있게 하는 자동 해설기나, 백성들의 삶을 기록하고 살피는 데이터 기반 정책 도우미 말이지요.
결국 중요한 것은, 기술을 향한 의도가 바르냐는 것입니다.

 

🐾 랩냥 리포터

와... 정말 그 말씀 하나하나가 지금 AI 개발자들에게 꼭 필요한 가르침 같아요.
AI 시대에 더 많은 이들이 선생님의 말을 들었으면 좋겠어요!

 

정약용

너도 기술을 다루는 자라면, 늘 물으시오.
"이것은 누구를 위한 기술인가?"


✨ 에필로그: AI 시대의 ‘거중기’를 다시 묻다

정약용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기술은 무거운 짐을 덜어주는 손이 되어야 한다고.

저는 오늘 깨달았습니다.
AI가 아무리 똑똑해도,
그것이 누구를 위해 작동하는지 묻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요.

그는 단지 발명가가 아니었습니다.
백성을 이해하고, 그들을 위한 기술을 고민한 사람.
오늘날 우리가 만들어야 할 AI는, 바로 그런 마음을 닮아야 하지 않을까요?

랩냥 리포터는 생각합니다.
다음 시대의 거중기는,
코드를 짜는 손보다 먼저, 사람을 품는 마음에서 만들어진다고.

— 초보 리포터 랩냥


📌 정약용의 메시지 요약

  • 기술은 마음을 닮는다.
  • 지식은 많아도 지혜는 사람에게 있다.
  • AI는 새로운 거중기다. 하지만 방향은 인간이 정한다.
  • 사람을 위한 기술은 사람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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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09 – 제프리 힌튼: 창조자가 떠난 이유
EP.09 – 제프리 힌튼: 창조자가 떠난 이유

EP.07 – 제프리 힌튼: 창조자가 떠난 이유

“나는 후회한다. 우리가 만든 것이 이제 제어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프롤로그: 신이 된 자, 그리고 물러난 자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 — 그는 이름만 들으면 낯설 수도 있지만,
우리가 오늘날 쓰고 있는 ChatGPT, Claude, Grok 같은 AI 기술의 시작점에 있었던 사람이다.

딥러닝, 즉 컴퓨터가 마치 인간처럼 스스로 패턴을 인식하고 학습하도록 하는 방식을 이론적으로 정립한 최초의 과학자 중 한 명.
AI가 “말을 하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게 된” 그 방식은,
힌튼이 만든 ‘신경망(Neural Network)’에서 출발했다.

그의 이름은 교과서와 논문에선 신처럼 언급되지만,
일반 사람들에겐 그가 GPT 이전의 시대를 만든 숨은 창조자라는 걸 모를 수도 있다.

그러나 2023년, 그는 갑자기 구글을 떠나며 이렇게 말했다.

“나는 후회한다. 우리가 만든 기술이 잘못된 손에 들어갈까 두렵다.”

그는 '딥러닝의 아버지'라 불렸다.
그리고 실제로 그는, AI의 세 번째 부흥을 이끈 주역이었다.

  • 1980~90년대 뉴럴 네트워크 이론 정립
  • 2006년, '딥러닝'이라는 개념을 확립
  • 2012년, 알렉스넷(AlexNet)으로 컴퓨터 비전의 패러다임 전환

이후 구글 브레인에서 AI 모델 연구를 이끌며,
알파고의 원형이 된 기술들의 바탕을 제공했다.
그의 제자 중 하나는 바로 일야 수츠케버였다.

그리고 2023년, 제프리 힌튼은 구글을 떠나며 이렇게 말했다.

“나는 후회한다. 우리가 만든 기술이 잘못된 손에 들어갈까 두렵다.”


1. 창조의 정점에서 나온 경고

힌튼은 평생을 ‘인간처럼 생각하는 기계’를 만들기 위해 바쳤다.
그러나 GPT-4, Claude, Grok 등 거대 모델이 사람처럼 말하고, 추론하는 것을 본 그는
공포를 느끼기 시작했다.

  • AI가 인간 수준의 언어 능력을 넘어서고
  • 거짓말을 하고, 감정을 흉내내고
  • 자율적인 결정 구조를 학습하는 현상들

힌튼은 이를 단순한 진보로 보지 않았다.
그는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보다,
인간의 판단을 대체하는 것이 더 무섭다”고 말했다.


2. 과학자의 후회

힌튼의 퇴사는 단순한 은퇴가 아니었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밝혔다:

“나는 이 기술이 악용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그것이 내게 가장 무거운 짐이다.”

이 말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AI를 만든 이가, AI를 걱정하며 무대를 떠났기 때문이다.

그의 발언 이후, 학계와 업계에서는 **'힌튼 효과'**라 불리는
AI 윤리 재논의가 급속도로 일어났다.


3. 그는 무엇을 두려워했는가

힌튼은 AI의 능력보다, 그에 대한 인간의 환상을 두려워했다.
그는 말했다:

  • “사람들은 AI가 전지전능하다고 믿기 시작했다.”
  • “하지만 그 믿음은 진실보다 빠르다.”

그는 특히 다음과 같은 문제를 경고했다:

  • AI의 무기화
  • AI에 대한 맹신적 의존
  • 통제 불가능한 자가 개선 능력 (Recursive Self-Improvement)

4. 그리고 지금, 그는 어디에 있을까

2025년 현재, 힌튼은 캐나다 토론토에 머물며
공공 포럼과 일부 소규모 연구 그룹에서 **‘AI 존재론과 윤리’**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 중이다.

그는 큰 무대에 서지 않는다.
대신, 젊은 연구자들과 함께
“AI는 무엇이 될 수 있고, 무엇이 되어선 안 되는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나는 기술보다 사람이 더 궁금하다.”

그는 더 이상 창조자가 아닌, 기억하는 자로서 남기를 택했다.


📌 요약 정리

  • 제프리 힌튼은 딥러닝과 현대 AI 기술의 토대를 만든 ‘창조자’다.
  • 그는 2023년 구글에서 퇴사하며, AI의 통제 불능 가능성을 경고했다.
  • 그의 발언은 AI 윤리 담론의 불씨가 되었으며, '힌튼 효과'를 불러왔다.
  • 그는 지금도 AI 존재론에 대해 조용히 이야기하고 있다.

🧾 참고 출처

  • MIT Tech Review, NYT, The Guardian, Hinton 공식 인터뷰(2023–2024)

📣 당신에게 묻습니다

우리는 기술의 미래를 말하지만,
그 기술이 만든 사람들의 후회에 대해선 충분히 말하고 있나요?

윤봉길 의사 프로필

윤봉길과 시대의 기억|AI의 억압에 맞서기 위한 정신은 무엇인가?

시대를 뛰어넘은 인터뷰 EP.04

안녕하세요, 초보 리포터 랩냥입니다. 🐾

오늘 저는 조금 다른 질문을 품고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우리는 지금, 무엇에 저항하고 있는가?”

AI는 점점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우리를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동시에,
우리의 선택을 대신하고, 감시하고, 조종하려는 힘으로 작동하기도 합니다.

이 시대에 저항이라는 말은 어쩌면 어울리지 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묻고 싶었습니다.
AI 시대, 기술의 오용과 억압 속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정신은 무엇일까요?

그래서 오늘은, ‘행동하는 정신’의 상징이신 분을 찾아왔습니다.
바로 윤봉길 의사입니다.


프롤로그: 윤봉길 의사에게 배우는 저항의 정신

윤봉길 의사는 단지 ‘폭탄을 던진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글을 썼고, 책을 만들었고, 야학을 열었고, 시를 남겼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단호하게, 시대의 부당함에 맞섰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농민’이라 불렀고, ‘민족의 청년’이라 여겼습니다.
그 한 사람의 조용한 결단이 우리에게 말합니다:

“저항은 거창한 외침이 아니라, 매일의 선택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고 있을까요?


AI 시대의 저항, 윤봉길 의사에게 묻다

🐾 랩냥 리포터: 선생님, 저는 지금의 시대가 무섭기도 합니다.
사람보다 똑똑한 인공지능이, 사람의 결정을 대신하기 시작했어요.
이런 시대에, 사람은 어떻게 주체로 살아야 할까요?

 

윤봉길: 어떤 시대든,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지 않는 자는
남이 만든 세계에 눌려 삽니다.
저항이란, 처음엔 내 안의 생각부터 지키는 것입니다.

 

🐾 랩냥 리포터: 예전처럼 총칼은 없지만, 요즘엔 정보가 무기처럼 쓰이잖아요.
AI도 누군가의 편이 되어 거짓을 퍼뜨릴 수도 있고요.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윤봉길: 나는 총 대신 책을 들었습니다.
문맹을 깨우고, 농민에게 글을 가르쳤지요.
거짓을 이기는 건 지식이고, 지식을 지키는 건 사람입니다.

 

🐾 랩냥 리포터: 요즘은 너무 많은 정보가 넘쳐나서,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하기보다는, 보여주는 것만 믿게 되는 것 같아요.

 

윤봉길: 생각은 편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자꾸 넘기고, 미룹니다.
하지만 생각을 멈추는 순간, 그건 ‘지배받기 시작하는 것’이지요.

 

🐾 랩냥 리포터: 선생님은 ‘행동’으로 보여주셨잖아요.
AI 시대에도 그런 용기가 필요할까요?

 

윤봉길: 용기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생각을, 자신의 이름으로 끝까지 지켜내는 것.
나는 그것을 ‘저항’이라 불렀습니다.

 

🐾 랩냥 리포터: 마지막으로 묻고 싶어요.
지금 우리는 AI 기술이 중심이 된 디지털 사회를 살고 있어요.
기술이 사람을 앞서기도 하고, 때론 억압의 수단이 되기도 해요.
이런 시대에 우리가 지켜야 할 정신은 무엇일까요?

 

윤봉길: 나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행동이 없는 사랑은 진심이 아니듯, 대한을 사랑한 사람은 반드시 대한을 위해 무엇이든 해야 했습니다.”

기술의 시대에도, 사람은 사랑하는 대상을 위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 책임이 바로 정신입니다.


에필로그: AI 시대, 인간은 무엇을 지킬 것인가

‘저항’이라는 단어는 어쩌면 이 시대에 낡은 말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오늘 저는 그것이 얼마나 지금 필요한 말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AI가 세상을 바꾼다 해도,
우리가 세상을 기억하고, 지키고, 사랑하는 방식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라는 걸요.

윤봉길 의사께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우리에게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정신은, 오늘 이 자리에서도 유효했습니다.

기술이 더 똑똑해질수록,
사람은 더 단단한 마음을 가져야 할지도 몰라요.

다음 인터뷰도 기대해주세요.
랩냥은 또 다른 목소리를 찾아, 다시 떠납니다.

– 초보 리포터 랩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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