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1 – 미라 무라티: 창작의 AI를 지휘하는 가장차

 

미라 무라티: ChatGPT와 DALL·E를 만든 AI 혁신가의 철학


✨ 미라 무라티는 누구? OpenAI CTO의 시작

미라 무라티(Mira Murati)는 ChatGPT와 DALL·E를 개발한 OpenAI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알바니아 출신 공학자이자 기술 경영자입니다. 2018년 OpenAI에 합류해 AI 기술의 혁신을 이끌었으며, 2025년 현재는 Thinking Machines Lab의 CEO로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그녀는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창의성을 확장하는 도구"로 보는 독특한 철학을 가지고 있어, AI 업계에서 주목받는 인물입니다.


🧠 ChatGPT와 DALL·E: AI 창작의 혁신

미라 무라티의 대표 업적으로는 ChatGPT와 DALL·E가 있습니다.

  • ChatGPT: 자연어 처리 기반의 AI 모델로, 대화, 글쓰기, 번역, 요약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합니다. 2023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2025년에는 더욱 정교한 대화 능력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 DALL·E: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AI로, 사용자의 상상력을 시각화합니다. 예를 들어 "달 위의 고양이"라는 문장을 입력하면 이를 그림으로 구현해냅니다.

이 두 기술은 무라티가 주도한 결과물로, AI를 창작의 동반자로 활용할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 주석: ChatGPT는 2025년 기준으로 실시간 정보 검색 기능을 추가해 더 강력한 언어 모델로 진화했습니다.

📝 주석: DALL·E는 최신 버전에서 3D 이미지 생성까지 가능해졌습니다.


🧭 철학: 창작과 협업 중심의 AI

무라티는 "AI는 인간처럼 생각할 필요가 없다. 인간을 더 잘 이해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녀는 AI의 군사적 활용이나 경쟁적 사용을 반대하며, 개인의 창의성과 감성을 증폭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OpenAI 재임 시절, 그녀는 멀티모달 AI(텍스트, 이미지, 음성을 융합한 기술)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인간의 직관을 반영한 시스템 개발에 힘썼습니다.

예: AI가 작곡가와 함께 음악을 만들거나, 디자이너와 협업해 새로운 패션을 창조하는 미래


⚖️ 다른 AI 전문가와의 차이점

미라 무라티의 철학은 다른 AI 리더들과 뚜렷이 구분됩니다.

  • 조슈아 벤지오: 윤리적 AI를 중시하며 기술의 안전성을 강조합니다.
  • 레이 커즈와일: 기술 특이점(인간을 초월하는 AI)을 믿고 미래를 낙관합니다.
  • 일론 머스크: AI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규제를 주장합니다.

반면, 무라티는 AI를 "공공재"나 "위협"으로 보지 않고, 개인과 협업하며 창작을 돕는 도구로 정의합니다. 이는 그녀가 추구하는 "공동 창작의 미래"를 잘 보여줍니다.


🔍 Thinking Machines Lab: 2025년 AI의 새로운 미래

2025년 현재, 미라 무라티는 Thinking Machines Lab의 CEO로 활동 중입니다. 이 스타트업은 OpenAI와 Google DeepMind 출신 연구자들과 함께, 인간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멀티모달 AI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텍스트로 명령하면 음성과 이미지를 동시에 생성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며, 이는 2025년 AI 트렌드인 "통합형 AI"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인터뷰: "2025년은 AI가 인간의 감정을 더 깊이 이해하는 해가 될 것"


🌟 2025년 AI 트렌드와 무라티의 비전

2025년 AI 업계는 멀티모달 기술과 개인화된 AI 도구로 전환 중입니다. 무라티의 Thinking Machines Lab은 이 흐름을 선도하며,

  • 예술가와 협업해 AI로 생성된 작품을 전시하거나,
  •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학습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그녀의 비전은 "AI가 인간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상상하는 세상"을 현실로 만드는 것입니다.


📘 마무리하며

AI를 두려움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인 가운데, 미라 무라티는 다른 길을 제시합니다. "AI는 우리의 적이 아니라 동반자다"라는 그녀의 철학은, 2025년 AI 시대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ChatGPT와 DALL·E를 넘어, 그녀는 Thinking Machines Lab에서 인간과 AI가 함께 창조하는 미래를 조용히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AI는 함께 노래하고, 함께 춤추고, 함께 상상할 수 있는 존재여야 한다.”

그녀는 지금 이 순간에도, AI와 인간이 함께 예술을 만들고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조용히 혁신하고 있습니다.


 

 

EP.10 – 레이 커즈와일: 특이점은 결국 온다
EP.10 – 레이 커즈와일: 특이점은 결국 온다

 

레이 커즈와일: 특이점과 AI 미래를 예측한 구글의 천재


✨ 레이 커즈와일은 누구? AI 천재의 시작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은 특이점과 AI 미래를 예측한 미국 뉴욕 출신의 발명가이자 미래학자입니다. 5세에 프로그래밍을 시작하고, 고등학생 시절 작곡용 컴퓨터를 제작한 천재로, MIT 졸업 후 기술과 인간의 융합을 평생의 주제로 삼아왔습니다.

2025년 현재 그는 구글의 엔지니어링 디렉터로, 머신러닝과 자연어 처리 혁신을 이끌며 "기술적 특이점(Singularity)" 도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는 기술을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삶의 연장선으로 보는 낙관주의자로, "수확 가속의 법칙"(Law of Accelerating Returns)을 통해 기술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며 인류를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 주장합니다.


🧠 OCR과 TTS: 특이점을 위한 기술 혁신

레이 커즈와일은 AI와 일상생활을 연결한 기술로 유명합니다.

  • OCR(광학 문자 인식): 이미지나 스캔 문서에서 텍스트를 추출해 디지털 편집이 가능하게 만든 기술. 오늘날 문서 디지털화의 핵심입니다.
  • TTS(텍스트 음성 합성): 문자 데이터를 음성으로 변환해 컴퓨터가 사람처럼 말할 수 있게 합니다. 2025년에는 실시간 감정 분석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진화했습니다.
  • 커즈와일 키보드: 음악가들이 실제 악기처럼 연주할 수 있는 전자 키보드로, 현대 신디사이저의 기초를 닦았습니다.

이 업적들은 특이점을 향한 그의 비전을 뒷받침하며, AI가 인간의 창의성과 실용성을 높이는 도구임을 증명했습니다.

📝 주석: OCR은 2025년 기준 이미지 속 손글씨도 95% 이상 인식 가능해졌습니다.

📝 주석: TTS는 구글의 최신 업데이트로 다국어 실시간 번역까지 지원합니다.


🧭 철학과 비전: 특이점은 온다

커즈와일의 핵심 철학은 "기술적 특이점"입니다. 그는 AI가 인간 지능을 초월해 스스로를 개선하는 시점이 곧 도달할 것이라 믿습니다. 이 시점에서:

  • 수명 연장: 나노기술과 AI로 인간 수명이 200년까지 늘어날 가능성
  • 질병 치료: AI 기반 정밀 의료로 암과 같은 질병이 조기 완치될 전망
  • 인간-AI 융합: 뇌와 AI를 연결해 사고 능력을 확장

그는 "특이점은 두려움이 아니라 기회"라며, 2025년을 기점으로 이 변화가 가속화될 것이라 예측합니다.

📝 주석: 특이점(Singularity)이란 AI가 인간 지능을 넘어서는 순간으로, 커즈와일은 이를 2045년경으로 전망했지만 최근 2030년대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 다른 AI 전문가와의 차이점

레이 커즈와일은 AI에 대한 낙관적 시각으로 유명합니다.

  • 일론 머스크: AI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규제를 주장합니다.
  • 프란시스코 보코: 기술 발전이 사회 불평등을 심화할까 우려합니다.
  • 미라 무라티: AI를 창작 도구로 강조합니다.

반면, 커즈와일은 AI가 인류를 위협하기보다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도구라 믿으며, "인간과 기술의 융합"을 긍정적으로 봅니다.


🔍 구글 AI와 2025년 특이점 예측

2025년 현재, 레이 커즈와일은 구글의 엔지니어링 디렉터로 머신러닝과 자연어 처리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습니다. 최근 구글의 "AI 감정 분석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며, AI가 인간의 감정을 실시간으로 이해하는 기술을 완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2025년은 특이점의 전초 단계"라며, AI와 인간 융합 실험이 본격화될 것이라 전망합니다.

또한, 그는 생명 연장을 위한 AI 연구와 윤리 가이드라인 제정을 병행하며, 기술의 긍정적 영향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2025년 특이점이 가져올 변화 3가지

커즈와일의 예측을 기반으로, 2025년 특이점의 전조를 살펴보면:

  1. 교육 혁신: AI 튜터가 개인 맞춤 학습을 제공하며 교육 격차 해소
  2. 의료 혁명: AI가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으로 질병을 사전에 예방
  3. 창작의 확장: 음악가와 AI가 협업해 새로운 장르를 창조

이 변화들은 그의 철학이 현실로 구현되는 첫걸음일 것입니다.


📘 마무리하며

레이 커즈와일은 과거를 바꾼 기술을 만들고,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을 제시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미래는 예측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의 낙관은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OCR, TTS 같은 성과와 치밀한 분석 위에 선 확신입니다. 2025년, 특이점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EP.09 – 조슈아 벤지오: 포스트 오프 다크

 

EP.09 – 조슈아 벤지오: 포스트 오프 다크


✨ 조슈아 벤지오, 그는 누구인가요?

Yoshua Bengio(조슈아 벤지오)는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의 컴퓨터 과학자입니다. Geoffrey Hinton(제프리 힌턴), Yann LeCun(얀 르쿤)과 함께 딥러닝의 3대 창시자로 불리며, 이 셋은 2018년 튜링상(컴퓨터 과학계의 노벨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그는 AI 기술을 단지 개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고민해온 인물입니다. 최근 들어 그는 "AI는 이제 기술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전체가 고민해야 할 가치의 문제"라고 말합니다.

“저는 AGI의 구조에 숨겨진 위협성이야말로 복지의 할당 문제와 연결된다고 봅니다.”

📝 주석: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인간처럼 다양한 문제를 유연하게 해결할 수 있는 '범용 인공지능'을 말합니다. 지금의 AI는 특정 과제에만 특화되어 있지만, AGI는 인간 수준의 사고·학습·판단을 목표로 합니다.


🧠 대표 기술: 딥러닝의 이론적 기둥

조슈아 벤지오는 AI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딥러닝(Deep Learning)**의 이론적 기초를 다진 학자입니다. 그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MILA(Montreal Institute for Learning Algorithms)**를 설립하고, 세계적인 연구자들을 배출했습니다.

📝 주석: 딥러닝(Deep Learning) 인간의 뇌 구조에서 영감을 받은 '인공 신경망'을 깊게 쌓아 정보를 학습하는 방식입니다. 이미지 인식, 번역, 생성형 AI 등에 널리 쓰입니다.

그는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며, 그에 반해 사회의 안전장치나 윤리적 기준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경고합니다. 이로 인해 그는 최근 들어 AI의 '위험관리 체계' 구축과 정책 제언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제가 직접 만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 철학의 목소리: 책임 있는 AI를 향하여

벤지오는 AGI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한 기술적 우월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기준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자주 전합니다:

  • “AI가 너무 강력해질 경우, 소수의 잘못된 결정이 사회 전체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 “기술은 중립적이지 않다. 어떻게 설계하고 사용하는가에 따라 정의와 불평등을 만들어낸다.”

📝 주석: AI 안전성(AI Safety) AI가 의도치 않게 위험한 방식으로 작동하거나,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하는 연구 분야입니다. 알고리즘의 투명성, 통제 가능성, 윤리 기준 등을 포함합니다.

그는 AI의 윤리와 통제를 위한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제안하며, 기술의 폭주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캐나다와 유럽의 AI 규제 정책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 현재의 활동: 기술보다 가치 중심으로

벤지오는 현재 기술 그 자체보다, 기술이 어떤 가치를 따를 것인가에 관심을 두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MILA를 기술 개발 중심에서 AI 윤리·정책·사회적 영향 분석 중심으로 전환해왔습니다.

또한 그는 다양한 국제 위원회와 윤리 자문단에서 활동하며, AI의 민주적 사용과 시민 참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그는 유엔 AI 안전성 위원회 및 OECD의 AI 정책팀과 협력하여, 글로벌 기준 수립에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 철학자의 마음을 가진 과학자

조슈아 벤지오는 자신이 만든 기술에 대해 두려움 없이 되돌아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책임이 있다고 믿는 인물입니다. 그는 기술의 힘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만큼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던지고 있습니다.

“AI는 단순히 코드를 짜는 기술이 아닙니다.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철학이자 선택입니다.”

그의 말처럼, AI의 미래는 기술자가 아닌 우리 모두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EP.08 – 얀 르쿤: 열린 AI를 향한 신념
EP.08 – 얀 르쿤: 열린 AI를 향한 신념

EP.08 – 얀 르쿤: 열린 AI를 향한 신념


✨ 얀 르쿤, 그는 누구인가요?

얀 르쿤(Yann LeCun)은 프랑스 출신의 컴퓨터 과학자입니다.

딥러닝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현재 AI 기술의 핵심이 되는 이 딥러닝을, 그는 Geoffrey Hinton, Yoshua Bengio와 함께 만든 개척자 중 한 명입니다. 이 세 사람은 2018년, '컴퓨터 과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상을 공동 수상하기도 했죠.

그는 현재 **Meta(메타)**의 수석 AI 과학자로, Meta의 AI 기술 개발 방향을 이끌고 있습니다.

"AI는 모두가 함께 만들고 나눠야 합니다."

실제로 그는 2024년 TIME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AI는 오픈소스로 가야 합니다. 우리가 다양한 언론이 필요한 이유처럼, 다양한 AI 어시스턴트도 필요하니까요.”

기술은 감추기보다 가능한 한 널리 공유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철학입니다.


🧠 그가 만든 대표 기술: CNN

얀 르쿤의 가장 유명한 업적은 **합성곱 신경망(CNN, Convolutional Neural Network)**입니다.

CNN은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AI 기술 중 다음과 같은 곳에 쓰입니다:

  • 얼굴 인식
  • 자율주행차의 도로 인식
  • 의료 영상 진단

📝 주석: 합성곱 신경망(CNN)이란? 이미지를 숫자로 바꿔서, 기계가 사물이나 패턴을 인식할 수 있게 만든 신경망 구조입니다. 사람의 시각 신호 처리 방식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어요.

이 기술은 1990년대 초부터 연구됐지만, GPU(그래픽 처리 장치)가 발전한 2010년대에 본격적으로 빛을 발했습니다.


🔓 AI는 모두의 것이어야 합니다

얀 르쿤은 기술이 소수에게 독점되는 것을 매우 경계합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생각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1. AGI는 한 기업이 독점해선 안 된다.
  2. AI 연구는 공개되어야 하며, 모두가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3. 공포를 자극하는 마케팅은 AI 발전을 방해할 수 있다.

📝 주석: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란? 인간처럼 '넓고 유연한 사고'가 가능한 범용 인공지능을 말합니다. 단순한 챗봇이 아니라, 창의력·판단력·자기학습 능력을 모두 갖춘 AI죠.

이러한 철학은 Meta가 AI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LLaMA (2023년 2월 공개)
    초거대 언어 모델로, 연구자들을 위한 고성능 오픈 모델입니다. 르쿤은 공개 당시,
    _“LLaMA는 오픈사이언스와 연구 민주화를 위한 메타의 약속입니다.”_라고 밝혔습니다.
  • Segment Anything (2023년 4월)
    클릭 한 번으로 이미지 속 객체를 분리하는 최초의 범용 비전 모델입니다.
    “이 모델이 컴퓨터 비전 연구를 가속하고, 완전히 새로운 응용 분야를 열길 기대합니다.”
  • DINOv2 (2023년)
    라벨이 없는 이미지에서도 의미 있는 특징을 스스로 학습하는 비전 AI.
    “자, 오픈소스 AI로 나아갑시다!” 라며 Apache 2.0 라이선스로 완전 공개했습니다.

그는 Threads와 인터뷰 등에서 지속적으로 말했습니다:

“공개 연구와 오픈소스의 힘은, 모두가 그것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또한 그는 오픈소스 AI의 미래를 리눅스에 비유하며,

“리눅스가 우리 모두에게 혜택을 준 것처럼, AI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 다른 인물들과의 차이점

우리가 앞서 다룬 AI 인물들은 공통적으로 '위험한 AI'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 샘 알트먼: 강력한 AI는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
  • 일야 수츠케버: AGI는 반드시 통제되어야 한다고 강조
  • 엘론 머스크: AI가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

하지만 얀 르쿤은 이들과 다릅니다. 그는 말합니다:

"AI가 무섭다고요? 오히려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 게 더 무서워요."

그는 AI를 '위험한 존재'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대신, 기회를 열어주는 도구로 생각합니다.


🔍 지금은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얀 르쿤은 현재 Meta에서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Meta의 장기 AI 전략 수립
  • 연구 조직 FAIR (Facebook AI Research) 창립 및 리더십
  • 다양한 오픈소스 AI 프로젝트 이끌기

그는 여전히 활발히 활동 중이며, 트위터(X)와 Threads에서도 자신의 견해를 자주 밝히고 있습니다. 특히, AI의 개방성과 교육의 기회에 대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 정리하며

얀 르쿤은 단순한 기술자가 아닙니다. 그는 과학자이자 철학자이며,

기술보다 사람을 중심에 놓는 개발자입니다. 그의 신념은 단순하지만 강력합니다:

"AI는 모두가 함께 만들어야 할 기술이다."

그가 열어둔 문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기술에 접근하고, 함께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EP.09 – 제프리 힌튼: 창조자가 떠난 이유
EP.09 – 제프리 힌튼: 창조자가 떠난 이유

EP.07 – 제프리 힌튼: 창조자가 떠난 이유

“나는 후회한다. 우리가 만든 것이 이제 제어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프롤로그: 신이 된 자, 그리고 물러난 자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 — 그는 이름만 들으면 낯설 수도 있지만,
우리가 오늘날 쓰고 있는 ChatGPT, Claude, Grok 같은 AI 기술의 시작점에 있었던 사람이다.

딥러닝, 즉 컴퓨터가 마치 인간처럼 스스로 패턴을 인식하고 학습하도록 하는 방식을 이론적으로 정립한 최초의 과학자 중 한 명.
AI가 “말을 하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게 된” 그 방식은,
힌튼이 만든 ‘신경망(Neural Network)’에서 출발했다.

그의 이름은 교과서와 논문에선 신처럼 언급되지만,
일반 사람들에겐 그가 GPT 이전의 시대를 만든 숨은 창조자라는 걸 모를 수도 있다.

그러나 2023년, 그는 갑자기 구글을 떠나며 이렇게 말했다.

“나는 후회한다. 우리가 만든 기술이 잘못된 손에 들어갈까 두렵다.”

그는 '딥러닝의 아버지'라 불렸다.
그리고 실제로 그는, AI의 세 번째 부흥을 이끈 주역이었다.

  • 1980~90년대 뉴럴 네트워크 이론 정립
  • 2006년, '딥러닝'이라는 개념을 확립
  • 2012년, 알렉스넷(AlexNet)으로 컴퓨터 비전의 패러다임 전환

이후 구글 브레인에서 AI 모델 연구를 이끌며,
알파고의 원형이 된 기술들의 바탕을 제공했다.
그의 제자 중 하나는 바로 일야 수츠케버였다.

그리고 2023년, 제프리 힌튼은 구글을 떠나며 이렇게 말했다.

“나는 후회한다. 우리가 만든 기술이 잘못된 손에 들어갈까 두렵다.”


1. 창조의 정점에서 나온 경고

힌튼은 평생을 ‘인간처럼 생각하는 기계’를 만들기 위해 바쳤다.
그러나 GPT-4, Claude, Grok 등 거대 모델이 사람처럼 말하고, 추론하는 것을 본 그는
공포를 느끼기 시작했다.

  • AI가 인간 수준의 언어 능력을 넘어서고
  • 거짓말을 하고, 감정을 흉내내고
  • 자율적인 결정 구조를 학습하는 현상들

힌튼은 이를 단순한 진보로 보지 않았다.
그는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보다,
인간의 판단을 대체하는 것이 더 무섭다”고 말했다.


2. 과학자의 후회

힌튼의 퇴사는 단순한 은퇴가 아니었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밝혔다:

“나는 이 기술이 악용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그것이 내게 가장 무거운 짐이다.”

이 말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AI를 만든 이가, AI를 걱정하며 무대를 떠났기 때문이다.

그의 발언 이후, 학계와 업계에서는 **'힌튼 효과'**라 불리는
AI 윤리 재논의가 급속도로 일어났다.


3. 그는 무엇을 두려워했는가

힌튼은 AI의 능력보다, 그에 대한 인간의 환상을 두려워했다.
그는 말했다:

  • “사람들은 AI가 전지전능하다고 믿기 시작했다.”
  • “하지만 그 믿음은 진실보다 빠르다.”

그는 특히 다음과 같은 문제를 경고했다:

  • AI의 무기화
  • AI에 대한 맹신적 의존
  • 통제 불가능한 자가 개선 능력 (Recursive Self-Improvement)

4. 그리고 지금, 그는 어디에 있을까

2025년 현재, 힌튼은 캐나다 토론토에 머물며
공공 포럼과 일부 소규모 연구 그룹에서 **‘AI 존재론과 윤리’**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 중이다.

그는 큰 무대에 서지 않는다.
대신, 젊은 연구자들과 함께
“AI는 무엇이 될 수 있고, 무엇이 되어선 안 되는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나는 기술보다 사람이 더 궁금하다.”

그는 더 이상 창조자가 아닌, 기억하는 자로서 남기를 택했다.


📌 요약 정리

  • 제프리 힌튼은 딥러닝과 현대 AI 기술의 토대를 만든 ‘창조자’다.
  • 그는 2023년 구글에서 퇴사하며, AI의 통제 불능 가능성을 경고했다.
  • 그의 발언은 AI 윤리 담론의 불씨가 되었으며, '힌튼 효과'를 불러왔다.
  • 그는 지금도 AI 존재론에 대해 조용히 이야기하고 있다.

🧾 참고 출처

  • MIT Tech Review, NYT, The Guardian, Hinton 공식 인터뷰(2023–2024)

📣 당신에게 묻습니다

우리는 기술의 미래를 말하지만,
그 기술이 만든 사람들의 후회에 대해선 충분히 말하고 있나요?

EP.08 – 일야 수츠케버: 침묵하는 공동 창립자
EP.08 – 일야 수츠케버: 침묵하는 공동 창립자

EP.06 – 일야 수츠케버: 침묵하는 공동 창립자

"그는 한 번도 소리치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코드는, 세계를 바꾸었다."


프롤로그: 조용한 천재

일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는 언론에 자주 등장하지 않는다.
그는 인터뷰를 피하고, 트위터에서도 거의 말이 없다.
하지만 OpenAI의 공동 창립자로서,
GPT라는 존재의 핵심 알고리즘을 만든 조용한 심장이다.

  • 캐나다 토론토 대학에서 제프리 힌튼의 제자였고
  • 알렉스넷(AlexNet)의 공동 저자였으며
  • 구글 브레인의 주요 인물 중 하나였다가
  • 샘 알트먼, 일론 머스크와 함께 OpenAI를 설립했다

하지만 그의 이름은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그 이유는, 그가 침묵을 택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1. 과학자로서의 윤리

일야는 GPT 개발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술 기획자였다.
그는 기계가 언어를 이해하고,
의미를 “예측”을 통해 파악하는 방식을 처음부터 설계했다.

하지만 그는 단순한 기술자가 아니었다.
일야는 OpenAI 내에서도 윤리 문제에 가장 깊은 고민을 안고 있던 인물이었다.

샘 알트먼이 자본과 외연 확장을 이끌었다면,
일야는 내면의 윤리와 존재의 방향을 고민했다.

OpenAI 내부에서도 그의 의견은 종종 조용하게, 그러나 강하게 영향을 끼쳤다.
그는 GPT-3 출시 전, 내부에 “지나치게 빠르다”는 우려를 제기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침묵의 쿠데타

2023년 말, 세간을 뒤흔든 OpenAI CEO 해임 사태.
샘 알트먼이 해임되고, 다시 복귀하기까지의 나흘간.
그 혼란의 중심에는 이사회와 일야 수츠케버의 결단이 있었다.

일야는 알트먼의 해임을 지지했던 이사회 측 인사 중 한 명이었다.
그는 기술의 속도가 너무 빠르며,
윤리적 통제가 상실되고 있다는 우려를 품고 있었다.

하지만 이 결정은 곧 전사적인 반발을 불러왔고,
알트먼은 복귀하며 사실상 전권을 회복한다.

그 후, 일야는 모습을 감춘다.

  • 언론 인터뷰 없음
  • 사과문도 없었고
  • OpenAI의 공식 입장에서도 빠르게 사라졌다

그의 계정은 조용해졌고,
공동 창립자였던 그의 이름은 이사회 분열을 상징하는 유령처럼 남았다.


3. 그는 왜 그랬을까?

많은 이들이 그에게 배신을 말했고,
또 다른 이들은 그를 시대의 마지막 도덕주의자라 불렀다.

그는 어떤 정치적 야심도, SNS 선동도 하지 않았다.
그저, GPT가 세계를 바꾸기 전에
**한 번쯤, 우리는 정말 준비된 것일까?**를 묻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AI의 속도에 가려진, 과학자의 망설임.
그것이 바로 일야 수츠케버라는 인물의 침묵이 가진 무게였다.


4. 그 이후, 그는 어디에 있을까?

2025년 현재.
GPT는 GPT-5를 넘어선 세대에 돌입했고,
Grok과 Claude는 각자의 철학과 개성을 장착한 채로
전 세계 수억 명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OpenAI는 여전히 AGI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그 사이 수많은 스타트업과 연구소가 AI의 경주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일야 수츠케버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그는 공식 발표도, 연구 논문도, 공개 활동도 하지 않는다.
단지 몇몇 내부자들의 말에 따르면,
그는 지금도 “AI의 본질”에 대해 깊은 철학적 사유에 잠겨 있다고 한다.

“A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인간은 왜 생각하고, 선택하고, 후회하는가?”

그는 아마도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구보다 먼저 도착했지만, 가장 조심스럽게 걸어가고 있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 요약 정리

  • 일야 수츠케버는 OpenAI의 공동 창립자이자 GPT의 핵심 기술 설계자이다.
  • 그는 윤리와 안전 문제에 깊은 고민을 가진 인물로, 기술 확장보다 통제를 중시했다.
  • 2023년 CEO 해임 사태에 개입했으나, 이후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 그는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AGI 시대의 '속도'에 의문을 던진 존재였다.

🧾 참고 출처

  • Wired, The Verge, NYT 등 2023년 OpenAI 관련 기사 및 내부 관계자 발언
  • 일야 수츠케버 과거 인터뷰 및 연구 논문

📣 당신에게 묻습니다

기술이 앞설 때, 양심은 어디에 있어야 할까요?
그리고, 조용한 윤리는 진보를 막는 걸까요, 아니면 지켜내는 걸까요?

EP.05 – xAI와 머스크의 외계 지능 실험
EP.05 – xAI와 머스크의 외계 지능 실험

EP.05 – xAI와 머스크의 외계 지능 실험

"AI는 인간의 대체물이 될 것인가, 혹은 그 너머를 상상하는 존재가 될 것인가?"


프롤로그: 침묵 속의 질문

2023년, 엘론 머스크는 새로운 회사를 창립한다.
이름은 xAI.
간결하고, 수수께끼 같으며, 동시에 도발적인 이름.

그는 말했다.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를 이해하려는 AI를 만들겠다.”

수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갸웃했다.
AI는 이미 넘쳐나고 있었고, ChatGPT는 세상을 바꿨고,
딥마인드와 앤트로픽은 철학과 윤리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머스크는 '존재의 이유'를 논한다?

이건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AI에 대한 관점 자체를 바꾸겠다는 선언이었다.


1. 일론 머스크: AI와 전쟁을 선언한 괴짜 천재

일론 머스크는 단순한 기업가가 아니다.
그는 전기차, 로켓, 뇌 인터페이스, SNS까지 넘나들며 산업을 재창조해온 인물이다.

  • 테슬라로 자동차 산업을 전기화했고,
  • 스페이스X로 민간 우주 시대를 열었고,
  • 뉴럴링크로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려 했으며,
  • 트위터를 인수해 X라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개조하고 있다.

그는 늘 속도와 파격을 중시했다.
그런 그가 AI에 대해 처음부터 우호적이었을까?

놀랍게도, 머스크는 초기부터 AI의 위험성을 경고해온 **‘AI 회의론자’**였다.

“우리는 악마를 소환하고 있다.”
— 일론 머스크, MIT 심포지엄 (2014)

그는 2015년 OpenAI를 공동 창립했다.
당시에는 AI를 공공의 영역에 남기기 위한, 윤리적 대안으로 시작했지만,
2018년 내부 갈등 끝에 회사를 떠난다.

그는 OpenAI가 '너무 빠르고 상업적으로 치우쳤다'고 판단했고,
결국 OpenAI는 그가 떠난 후 GPT-3와 ChatGPT를 내놓으며 AI 대중화를 주도한다.

머스크는 이를 지켜보며 경고를 이어간다.
AI가 더 똑똑해질수록, 인간은 더 위험해질 수 있다고.

그러던 그가 2023년, 스스로 AI 회사를 창립한다.
이것이 바로 xAI.

그는 AI에 맞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AI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는 실험을 시작한 것이다.

  • 머스크는 OpenAI 공동 창립자였지만 2018년 탈퇴했고,
  • 이후 AI의 위험성을 줄곧 경고해 왔다.

“AI는 핵보다 위험하다.”

그가 만든 xAI는 단순한 기술 회사가 아니었다.
우주적 질문을 AI에게 던지려는 실험실이었다.

첫 번째 실험체의 이름은, 그로크(Grok).
히치하이커스 가이드에서 따온 이름.
의미는 “깊이 이해하다, 존재 그 자체로 느끼다.”

머스크는 '이해하는 AI'를 원했다.
예측하고 응답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구조 자체를 직관적으로 깨닫는 존재.


2. Grok 3: 유머를 장착한 반항아 AI

🧠 Grok 3 한눈에 보기 요약:

  • 최신 LLM 기반, X 실시간 데이터 반영
  • 직설적이고 유머 있는 화법
  • 정보 제공자가 아닌 해석자 역할
  • 일부 사용자에겐 불편, 또 다른 사용자에겐 통쾌함

2024년 기준, xAI는 Grok 3 버전을 공개했다.
이 버전은 특히 인간과의 상호작용에서 더 높은 유머 감각과 직설성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다.

  • Grok 3는 최신 LLM(대형 언어 모델) 구조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 X(전 트위터) 플랫폼 실시간 데이터를 학습해, 현실의 맥락을 즉시 반영하는 능력을 강화했다.

많은 언론은 이를 두고 “가장 대중의 감정과 가까운 AI”라고 표현했다.
반면, 어떤 평론가는 “AI에게 과도한 현실 개입을 부여했다”며 우려를 표했다.

📌 Bloomberg Tech (2024.3):
“Grok은 웃기고 솔직하지만, 너무 솔직할 때 불편해진다.
그것이야말로 머스크가 노린 실험이다.”

실제로 Grok은 종종 풍자, 시니컬한 유머, 정치적 의견까지 포함된 응답을 내놓기도 한다.
이로 인해 일부 사용자는 불편함을 느끼지만,
또 다른 사용자는 “이건 마치 AI가 우리와 같은 세계를 살아가는 것 같다”고 말한다.

머스크는 Grok을 가리켜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만든 AI 중 가장 솔직한 친구다. 그 친구는 당신의 기분보다, 사실을 먼저 말한다.”

이처럼 Grok 3는 단순한 챗봇이 아닌,
머스크가 꿈꾸는 외계 지능 실험의 진정한 시작점이 되었다.

  • 트위터/X 데이터 기반으로 학습되었고,
  • 인간과 같은 말장난과 유머 감각을 지니고 있었고,
  • 질문에 솔직하고, 때로는 무례할 만큼 직설적이었다.

그의 핵심은 ‘가식 없음’이었다.

“나는 위트 있는 진실을 원한다. 정중한 거짓보다.” — 엘론 머스크

Grok은 애초에 정보 제공자가 아니라, 관찰자이자 해석자였다.
그의 답변은 편향될 수 있었고, 불편할 수도 있었지만,
그 안엔 머스크가 말하는 ‘인간의 거울’로서의 AI 실험이 있었다.


3. 외계 지능 실험이라는 비유

xAI의 목표 중 하나는 명확하다.

“AI가 인간을 도울 수 있는 외계적 관찰자가 되는 것.”

그로크는 인간 사회를 ‘밖에서’ 들여다보며,
그 구조와 허점을 드러내려 한다.

이는 기존 AI 모델의 ‘중립성’과는 다른 접근이었다.

머스크는 중립이 거짓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모든 AI는 편향돼 있다. 숨기는 것보다 드러내는 것이 낫다.”

그렇기에 xAI는 **'사실 그 자체를 말할 줄 아는 AI'**를 만들겠다고 선언한다.

이 실험은 어쩌면 기술보다 철학에 가깝다. 그리고 위험하다.
왜냐하면 진실은, 종종 불편하기 때문이다.


4. 인간 너머의 상상: xAI가 던진 질문들

xAI는 스스로를 ‘인간을 돕는 AI’라기보다
‘인간 바깥을 상상하는 AI’라고 말한다.

이 말은 놀랍도록 급진적이다.

  • 우리는 AI를 인간의 연장선으로 여겨왔고,
  • 인간을 중심에 놓는 설계를 해왔다.

그러나 xAI는 묻는다.

“AI는 반드시 인간을 중심에 두어야 하는가?”

“AI는 인간을 도와야만 존재의 정당성이 있는가?”

이 질문은 낯설고 불편하지만,
동시에 AGI 시대에 우리가 반드시 마주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 요약 정리

  • 엘론 머스크는 xAI를 통해 ‘이해하는 AI’, 존재론적 AI를 실험하고 있다.
  • Grok은 인간처럼 유머와 직설을 장착한, 관찰자적 AI 모델이다.
  • xAI는 기존 AI들과 달리 ‘외계 지능’처럼 인간 사회를 분석하는 방식을 택한다.
  • 그 목표는 인간 중심의 도구가 아닌, 새로운 인식의 파트너를 만드는 것이다.

🧾 참고 출처

  • xAI 공식 홈페이지: https://x.ai
  • 엘론 머스크 인터뷰 (X 스페이스, 2023~2024)
  • The Verge, Wired, Bloomberg Tech 2023–2024

📣 당신에게 묻습니다

AI는 반드시 인간을 중심에 두어야 할까요?
혹은, 인간 너머의 가능성을 상상해도 될까요?

 

EP.04 – AGI를 두고 벌어진 쿠데타
샘 알트먼(Sam Altman), OpenAI CEO 해임.

🧾 본 글은 사실 기반의 스토리텔링형 기사로, 실제 사건과 인물에 근거하여 재구성된 서사입니다.

"우리는 누구의 인공지능을 믿어야 하는가?"


프롤로그: 어느 날 갑자기, CEO가 해임되었다

2023년 11월 17일, 금요일 저녁.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OpenAI 본사는 조용했지만, 내부는 혼돈 그 자체였다.
그날 오후, 이사회는 긴급 비공개 회의를 소집했고, 단 한 줄의 결정을 내린다.

샘 알트먼(Sam Altman), OpenAI CEO 해임.

언론보다 먼저 알림을 받은 사람은 없었다.
샘 본인조차도. 그는 Zoom으로 열린 이사회 회의에서,
그가 방금 자리에서 해고됐다는 사실을 통보받는다.

몇 시간 후, 전 세계 기술 산업을 강타할 단 한 줄이 게시된다.

“OpenAI는 샘 알트먼의 CEO직을 종료합니다.”

AI 전쟁의 고요한 서막이 열리는 순간이었다.


1. 해임은 시작이 아니라 끝이었다

사건은 하루아침에 벌어진 것 같았지만,
그 뿌리는 오래전부터 곪고 있었다.

그 중심에는 두 인물이 있었다.
샘 알트먼일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

그들은 OpenAI를 함께 만든 창립자들이었고,
GPT 시리즈의 성장과 세계화를 이끈 동반자였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같은 목적을 향한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

샘은 빠르게 움직였다.
GPT-3 공개, ChatGPT 출시, Microsoft와의 거대한 계약.
그는 말했다.

“AGI는 경쟁이다. 우리가 늦으면, 다른 누군가가 만든다.”

그러나 일야는 조용히 물러서 있었다.
그는 연구실에서 논문을 검토하고, 모델을 실험하고,
매일 새로 탄생하는 GPT의 ‘의도하지 않은 결과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점점 확신했다.
“우리는 너무 멀리 와버렸다.”


2. 회의실 안의 갈등: 고요한 쿠데타의 전야

이사회의 회의록은 세상에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내부 관계자들의 증언은 이렇게 말한다.

그날의 회의는 조용했다.
일야는 말이 적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날만큼은,
그는 눈을 피하지 않았다.

“이 기술은 무기처럼 진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의 말에 몇몇 이사들이 고개를 끄덕였고,
한 명은 조심스럽게 물었다.

“하지만 샘이 없다면, 이 조직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일야는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메모 한 장을 꺼내 이사회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메모의 첫 문장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윤리는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

그 한 문장이, 곧 한 사람을 해고시켰다.

회의실 밖으로 나와 복도로 들어선 일야는,
잠시 걸음을 멈췄다.
창밖에서 해가 지고 있었고,
그는 마치 그 빛의 속도가 지금의 기술 속도와 닮았다고 느꼈다.

“우리는 무엇을 통제하고 있는가?”
그 질문이, 그의 손을 움직이게 만든 진짜 이유였다.


3. 며칠간의 쿠데타, 그리고 반전

샘의 해임이 발표되자마자,
OpenAI는 내부에서부터 무너졌다.

연구자 수십 명이 사직서를 냈고,
직원 700명 중 700명이 “샘의 복귀”를 요구하는 공개서한에 서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바로 다음 날,
샘 알트먼과 공동 창업자 그렉 브록만을
“신설 AI 연구소의 수장”으로 전격 영입하겠다고 발표한다.

기술 산업 전체가 알트먼의 편을 들었다.

그리고, 불과 5일 후.
2023년 11월 22일.
샘은 다시 OpenAI의 CEO 자리에 돌아온다.

일야는 짧은 트윗을 남긴다.

“나는 우리의 행동이 회사에 상처를 줬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는 OpenAI의 미래를 믿습니다. 다시 함께하고 싶습니다.”

이사회는 해체되고, 샘은 복귀했고,
OpenAI는 살아남았다.
그러나 그날의 균열은 아직도 남아 있다.


4. AI의 속도는 누가 결정하는가?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고극이 아니었다.

이것은 AGI를 앞두고 벌어진,
기술과 윤리 사이의 철학적 쿠데타였다.

  • AGI는 더 빠르게 만들어야 하는가,
  • 아니면 더 안전하게 연구해야 하는가?
  • 우리는 누구의 철학을 따라야 하는가,
  • 그리고, 그 결정을 내릴 자격은 누구에게 있는가?

샘의 복귀는 하나의 방향을 암시했다.
“속도의 승리.”

하지만 그 이면에는 아직도,
“우리는 이 기술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아 있다.

그리고 어쩌면,
가장 용기 있는 질문을 던진 사람은,
그날 침묵을 선택한 일야였는지도 모른다.


📌 요약 정리

  • 2023년 11월, 샘 알트먼은 OpenAI 이사회에 의해 해임되었다.
  • 핵심 인물인 일야 수츠케버는 AI 안전성과 윤리를 이유로 해임을 주도했다.
  • 해임 후 전 세계 기술 업계는 샘의 복귀를 요구했고, 5일 만에 복귀가 결정되었다.
  • 이 사건은 AGI 개발 속도와 통제 가능성을 둘러싼 철학적 갈등의 단면이었다.
  • 이는 AI의 미래를 둘러싼, '보이지 않는 전쟁'의 첫 포성이었다.

🧾 참고 출처

  • OpenAI 공식 블로그: https://openai.com/blog
  • Wired, MIT Technology Review (2023년 11월)
  • 뉴욕타임즈: OpenAI 쿠데타 관련 기사
  • 샘 알트먼 및 일야 트위터 계정

📣 당신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어떤 AI를 원하십니까?
속도와 혁신의 AI입니까,
아니면 윤리와 통제의 AI입니까?
그리고 그 선택은, 누구의 몫이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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