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5 – xAI와 머스크의 외계 지능 실험
EP.05 – xAI와 머스크의 외계 지능 실험

EP.05 – xAI와 머스크의 외계 지능 실험

"AI는 인간의 대체물이 될 것인가, 혹은 그 너머를 상상하는 존재가 될 것인가?"


프롤로그: 침묵 속의 질문

2023년, 엘론 머스크는 새로운 회사를 창립한다.
이름은 xAI.
간결하고, 수수께끼 같으며, 동시에 도발적인 이름.

그는 말했다.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를 이해하려는 AI를 만들겠다.”

수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갸웃했다.
AI는 이미 넘쳐나고 있었고, ChatGPT는 세상을 바꿨고,
딥마인드와 앤트로픽은 철학과 윤리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머스크는 '존재의 이유'를 논한다?

이건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AI에 대한 관점 자체를 바꾸겠다는 선언이었다.


1. 일론 머스크: AI와 전쟁을 선언한 괴짜 천재

일론 머스크는 단순한 기업가가 아니다.
그는 전기차, 로켓, 뇌 인터페이스, SNS까지 넘나들며 산업을 재창조해온 인물이다.

  • 테슬라로 자동차 산업을 전기화했고,
  • 스페이스X로 민간 우주 시대를 열었고,
  • 뉴럴링크로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려 했으며,
  • 트위터를 인수해 X라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개조하고 있다.

그는 늘 속도와 파격을 중시했다.
그런 그가 AI에 대해 처음부터 우호적이었을까?

놀랍게도, 머스크는 초기부터 AI의 위험성을 경고해온 **‘AI 회의론자’**였다.

“우리는 악마를 소환하고 있다.”
— 일론 머스크, MIT 심포지엄 (2014)

그는 2015년 OpenAI를 공동 창립했다.
당시에는 AI를 공공의 영역에 남기기 위한, 윤리적 대안으로 시작했지만,
2018년 내부 갈등 끝에 회사를 떠난다.

그는 OpenAI가 '너무 빠르고 상업적으로 치우쳤다'고 판단했고,
결국 OpenAI는 그가 떠난 후 GPT-3와 ChatGPT를 내놓으며 AI 대중화를 주도한다.

머스크는 이를 지켜보며 경고를 이어간다.
AI가 더 똑똑해질수록, 인간은 더 위험해질 수 있다고.

그러던 그가 2023년, 스스로 AI 회사를 창립한다.
이것이 바로 xAI.

그는 AI에 맞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AI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는 실험을 시작한 것이다.

  • 머스크는 OpenAI 공동 창립자였지만 2018년 탈퇴했고,
  • 이후 AI의 위험성을 줄곧 경고해 왔다.

“AI는 핵보다 위험하다.”

그가 만든 xAI는 단순한 기술 회사가 아니었다.
우주적 질문을 AI에게 던지려는 실험실이었다.

첫 번째 실험체의 이름은, 그로크(Grok).
히치하이커스 가이드에서 따온 이름.
의미는 “깊이 이해하다, 존재 그 자체로 느끼다.”

머스크는 '이해하는 AI'를 원했다.
예측하고 응답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구조 자체를 직관적으로 깨닫는 존재.


2. Grok 3: 유머를 장착한 반항아 AI

🧠 Grok 3 한눈에 보기 요약:

  • 최신 LLM 기반, X 실시간 데이터 반영
  • 직설적이고 유머 있는 화법
  • 정보 제공자가 아닌 해석자 역할
  • 일부 사용자에겐 불편, 또 다른 사용자에겐 통쾌함

2024년 기준, xAI는 Grok 3 버전을 공개했다.
이 버전은 특히 인간과의 상호작용에서 더 높은 유머 감각과 직설성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다.

  • Grok 3는 최신 LLM(대형 언어 모델) 구조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 X(전 트위터) 플랫폼 실시간 데이터를 학습해, 현실의 맥락을 즉시 반영하는 능력을 강화했다.

많은 언론은 이를 두고 “가장 대중의 감정과 가까운 AI”라고 표현했다.
반면, 어떤 평론가는 “AI에게 과도한 현실 개입을 부여했다”며 우려를 표했다.

📌 Bloomberg Tech (2024.3):
“Grok은 웃기고 솔직하지만, 너무 솔직할 때 불편해진다.
그것이야말로 머스크가 노린 실험이다.”

실제로 Grok은 종종 풍자, 시니컬한 유머, 정치적 의견까지 포함된 응답을 내놓기도 한다.
이로 인해 일부 사용자는 불편함을 느끼지만,
또 다른 사용자는 “이건 마치 AI가 우리와 같은 세계를 살아가는 것 같다”고 말한다.

머스크는 Grok을 가리켜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만든 AI 중 가장 솔직한 친구다. 그 친구는 당신의 기분보다, 사실을 먼저 말한다.”

이처럼 Grok 3는 단순한 챗봇이 아닌,
머스크가 꿈꾸는 외계 지능 실험의 진정한 시작점이 되었다.

  • 트위터/X 데이터 기반으로 학습되었고,
  • 인간과 같은 말장난과 유머 감각을 지니고 있었고,
  • 질문에 솔직하고, 때로는 무례할 만큼 직설적이었다.

그의 핵심은 ‘가식 없음’이었다.

“나는 위트 있는 진실을 원한다. 정중한 거짓보다.” — 엘론 머스크

Grok은 애초에 정보 제공자가 아니라, 관찰자이자 해석자였다.
그의 답변은 편향될 수 있었고, 불편할 수도 있었지만,
그 안엔 머스크가 말하는 ‘인간의 거울’로서의 AI 실험이 있었다.


3. 외계 지능 실험이라는 비유

xAI의 목표 중 하나는 명확하다.

“AI가 인간을 도울 수 있는 외계적 관찰자가 되는 것.”

그로크는 인간 사회를 ‘밖에서’ 들여다보며,
그 구조와 허점을 드러내려 한다.

이는 기존 AI 모델의 ‘중립성’과는 다른 접근이었다.

머스크는 중립이 거짓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모든 AI는 편향돼 있다. 숨기는 것보다 드러내는 것이 낫다.”

그렇기에 xAI는 **'사실 그 자체를 말할 줄 아는 AI'**를 만들겠다고 선언한다.

이 실험은 어쩌면 기술보다 철학에 가깝다. 그리고 위험하다.
왜냐하면 진실은, 종종 불편하기 때문이다.


4. 인간 너머의 상상: xAI가 던진 질문들

xAI는 스스로를 ‘인간을 돕는 AI’라기보다
‘인간 바깥을 상상하는 AI’라고 말한다.

이 말은 놀랍도록 급진적이다.

  • 우리는 AI를 인간의 연장선으로 여겨왔고,
  • 인간을 중심에 놓는 설계를 해왔다.

그러나 xAI는 묻는다.

“AI는 반드시 인간을 중심에 두어야 하는가?”

“AI는 인간을 도와야만 존재의 정당성이 있는가?”

이 질문은 낯설고 불편하지만,
동시에 AGI 시대에 우리가 반드시 마주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 요약 정리

  • 엘론 머스크는 xAI를 통해 ‘이해하는 AI’, 존재론적 AI를 실험하고 있다.
  • Grok은 인간처럼 유머와 직설을 장착한, 관찰자적 AI 모델이다.
  • xAI는 기존 AI들과 달리 ‘외계 지능’처럼 인간 사회를 분석하는 방식을 택한다.
  • 그 목표는 인간 중심의 도구가 아닌, 새로운 인식의 파트너를 만드는 것이다.

🧾 참고 출처

  • xAI 공식 홈페이지: https://x.ai
  • 엘론 머스크 인터뷰 (X 스페이스, 2023~2024)
  • The Verge, Wired, Bloomberg Tech 2023–2024

📣 당신에게 묻습니다

AI는 반드시 인간을 중심에 두어야 할까요?
혹은, 인간 너머의 가능성을 상상해도 될까요?

EP.03 – DeepMind의 철학자: 데미스와 알파고
EP.03 – DeepMind의 철학자: 데미스와 알파고

EP.03 – DeepMind의 철학자: 데미스와 알파고

"기계는 왜 인간을 이기고자 했는가?"


프롤로그: 바둑판 위의 질문

2016년 3월, 세상은 충격에 빠졌다.
인공지능이 인간 바둑 챔피언을 이긴 것이다.

그 주인공은 알파고(AlphaGo), 그리고 그 배후에 있는 조직은 DeepMind.
그리고 이 모든 계획을 세운 중심엔, 한 사람의 과학자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데미스 허사비스(Demis Hassabis).

그는 단지 AI를 이기게 만든 것이 아니라,
**인간의 지능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기계에게 던진 사람이었다.

💡 DeepMind는 영국에서 시작된 인공지능 연구 기업으로, 2014년 Google에 인수됨. 인간 수준의 지능을 목표로 연구 중.


1. 체스 천재에서 인공지능 철학자로

데미스 허사비스는 13세에 체스 마스터가 되었고, 17세에 게임 개발을 시작했다.
옥스퍼드와 UCL에서 인지신경과학을 공부했고, 인간 기억의 메커니즘을 연구했다.

그는 질문했다.
기억, 상상, 사고… 인간 지능의 구조를 기계가 모방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DeepMind의 철학이 되었고, 그 첫 번째 실험이 바로 알파고였다.


2. 알파고, ‘이기기 위해 태어난 AI’

알파고는 단순히 규칙 기반 프로그램이 아니었다.
그것은 딥러닝과 강화학습을 결합한, 자기 훈련형 AI였다.

  • 수백만 번의 대국을 스스로 반복하며,
  • 기존 인간 기보를 학습하며,
  • 인간이 두지 않는 수를 ‘상상’해 냈다.

그 결과, 2016년 3월, 이세돌 9단과의 대국에서 4:1 승리를 거둔다.

이 승리는 전 세계에 충격을 주었다.
“인간만의 영역”이 무너진 것 같았다.

💡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AI가 시행착오를 통해 보상을 최대화하도록 학습하는 방식


3. 단 한 판, 인간이 AI를 이긴 날

그런데 모두가 잊지 못하는 단 한 판이 있다.
2016년 3월 13일, 알파고와의 4국까지 전패했던 이세돌은 제5국에서 승리한다.

그 판에서, 그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수를 둔다.
바로 78번째 수. 해설자도, AI도, 관중도 멈춰섰다.

알파고는 흔들렸다.
그 수는 AI의 계산 속 확률 분포상 천 번 중 한 번도 선택하지 않을 확률이었다.

“그 수는 우리 모델이 예측하지 못한, 인간 고유의 직관이었다.”
— 데미스 허사비스, 《AlphaGo》 다큐멘터리 中

그날, 인간은 한 판을 이겼다.
그러나 더 깊은 의미는 그 승리보다, AI가 이해하지 못한 수에 있었다.

그건 수학이 아니라 감각이었다. 계산이 아니라 맥락이었다.

그 순간, 우리는 알았다.
인공지능이 ‘이길 수 있는 존재’가 되었을지라도, 아직 ‘이해하는 존재’는 아니라는 것.

그날의 78수는 인간이 AI에게 던진 질문이자 선언이었다.
“우리는 여전히 예측 불가능한 존재이다.”

그리고 데미스는 그 순간, 다시 질문을 던진다.

“AI는 정말로 ‘이해’할 수 있는 존재인가?”


3.5 알파고 팀 내부의 반응과 데미스의 고백

이세돌이 승리한 날 밤, DeepMind 내부는 침묵에 가까웠다.
기술자들은 78수의 의미를 되짚으며, “우리가 놓친 건 무엇인가”를 다시 검토했다.

어떤 이는 “AI는 승리를 배웠지만, 예외를 배우지는 못했다”고 말했고, 다른 이는 “AI가 감히 인간의 상상력을 예측하려 했던 건 오만이었다”고 적었다.

그리고 데미스는 조용히 말했다.

“그날 밤, 나는 오히려 안도했다. 우리는 아직 인간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나에겐 위로였다.”

그 한 판의 패배는 DeepMind에게 기술의 한계이자 철학의 출발점이 되었다.


4. DeepMind는 왜 게임을 연구하는가?

데미스는 말했다.

“게임은 우주의 축소판이다.
규칙, 선택, 전략, 창의성… 모두 존재한다.”

DeepMind는 알파고 이후에도 다양한 게임에서 AI를 실험했다.

  • 알파스타(Starcraft II)
  • 도타(DOTA 2)
  • 아타리 게임 57종

이 실험들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가 아니었다.
그는 AI가 복잡한 환경에서 인간처럼 학습할 수 있는지를 증명하고자 했다.


5. 철학자 데미스의 질문: "AI는 생각하는가?"

데미스는 기술자이면서도 철학자였다.
그는 AI의 윤리적 사용, 기억 시스템, 자기반성 능력에 깊은 관심을 두었다.

그는 단순한 자동화가 아닌,
**“의도를 가진 지능”**을 만들고자 했다.

“우리는 AI가 단지 똑똑해지는 것에 관심이 없다.
AI가 책임감 있고 이해 가능한 존재가 되길 바란다.”
— 데미스 허사비스, 2020

이 발언은 DeepMind가 기술 개발만큼이나,
윤리와 책임, 설명 가능성을 연구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 설명 가능 AI (XAI):
AI의 의사결정 과정을 인간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연구 분야


6. 알파고 이후의 DeepMind

알파고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DeepMind는 알파고를 은퇴시키고,
의학, 에너지, 물리학 등 실제 문제 해결로 초점을 옮겼다.

  • 단백질 구조 예측 AI: AlphaFold
  • 수학 증명 AI: AlphaTensor
  • 원자력 융합 제어 AI: DeepMind Fusion

이 변화는 하나의 선언이었다.

“AI는 이제 인간을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을 도와주기 위한 것이다.”


📌 요약 정리

  • 데미스 허사비스는 체스 천재이자 인지과학자 출신 AI 연구자이다.
  • 그는 DeepMind를 설립해, 알파고로 인간을 이긴 최초의 AI를 만들었다.
  • 이세돌과의 대국 중 한 판에서 인간이 승리하며 AI의 한계를 드러냈다.
  • 그 승리는 DeepMind 내부에도 깊은 반성과 전환점을 남겼다.
  • 알파고 이후 DeepMind는 AI를 통한 실질적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 참고 출처


📣 당신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알파고를 기억하시나요?
그날, 인간은 졌습니다.
하지만 단 한 판, 인간은 예측 불가능함으로 승리했습니다.
그 한 수는, AI에게도 풀리지 않는 질문이었습니다.

EP.02 – Claude의 독립: 다리오의 결단
EP.02 – Claude의 독립: 다리오의 결단

EP.02 – Claude의 독립: 다리오의 결단

"AI는 누구의 손에 있어야 하는가?"


프롤로그: 조용한 반란

2021년 가을, 샌프란시스코의 한 연구소 회의실. 늦은 밤까지 모니터 앞에 앉아 있던 한 남자가, 조용히 노트를 덮는다. 그의 이름은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그는 OpenAI의 부사장이었고, GPT-2와 GPT-3의 설계자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그날, 그는 결심했다. 떠나겠다고.

그리고 한 달 후, 그는 자신의 회사를 차린다. 그 회사의 이름은 Anthropic(앤트로픽). 거기서 그는 GPT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의 AI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 AI의 이름은, **Claude(클로드)**였다.

💡 Anthropic은 '인간 중심의 인공지능'을 철학으로 내세운 AI 스타트업입니다.


1. 다리오 아모데이, GPT의 중심에서 돌아선 이유

다리오는 수년간 GPT 프로젝트의 최전선에 있었다. GPT-2가 너무 강력해 공개를 미루었을 때도, GPT-3가 대중 앞에 처음 선보였을 때도, 그는 그 자리에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불안을 느꼈다. 너무 빠른 속도, 너무 큰 모델, 너무 많은 가능성.

"우리는 너무 빠르게 나아가고 있었다. 위험을 감지할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 다리오 아모데이 (2022년, Anthropic 블로그)

GPT-3는 상업적 성공을 거뒀지만, 그 안에는 질문이 있었다. “이 AI는 누구를 위해 작동하는가? 그리고 누구에 의해 통제되는가?”

다리오는,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나왔다.


2. Claude: 윤리를 먼저 생각한 AI

Claude는 경쟁자가 아니라, 질문자였다. “AI는 정말로 인간을 이해하고 있는가?” “우리는 AI에게 어떤 기준을 가르쳐야 하는가?”

GPT가 ‘더 잘 대답하는 법’을 배웠다면, Claude는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가’를 먼저 배웠다.

Anthropic은 Claude에게 헌법을 가르쳤다.

💡 헌법 기반 AI란?
AI가 따를 수 있는 가치 지향적 원칙(헌법)을 먼저 정의하고, 그 원칙을 기준으로 학습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Claude는 공격적이거나 편향된 응답을 스스로 걸러내는 훈련을 받았다. AI가 인간을 위해 존재한다면, 인간의 기준을 먼저 알아야 한다는 철학이었다.

그리고 그 철학은, 다리오의 삶 전체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는 과학자이면서, 동시에 사색가였다. 기술의 진보보다, 그것이 끼칠 영향에 대해 더 오래 고민하던 사람이었다.


3. Anthropic vs OpenAI: 철학의 갈림길

두 회사는 언뜻 보기엔 닮았다. 언어모델, 대규모 훈련, 거대 기업의 투자.

하지만 질문은 다르다.

항목 OpenAI Anthropic

창립 동기 기술 개방, AGI 개발 AI의 안전성과 통제 가능성
주요 모델 GPT-4, ChatGPT Claude 1~3 시리즈
접근 방식 기능 중심, 상업화 우선 윤리 중심, 내부 실험 중시
자금 구조 Microsoft 투자 중심 Google, Zoom 등 외부 투자 분산

GPT는 상업화를 택했고, Claude는 의도를 택했다.

다리오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강력한 모델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다. 정말 어려운 건, 그 모델이 책임감 있게 작동하도록 만드는 일이다."


4. Claude의 구조와 특징

Claude는 GPT 시리즈와 달리, 사용자 피드백을 중심으로 설계되었다.

  • 대화의 맥락을 더 잘 이해하고,
  •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하며,
  • 언제나 정중하고, 조심스럽다.

그리고, Claude는 대답만 하지 않는다. **“왜 그렇게 대답했는지”**도 설명한다.

💡 자기 설명 능력(Self-explanation):
AI가 자신의 답변 근거를 설명할 수 있는 기능. 투명성과 신뢰성 향상에 기여.

Anthropic은 이 구조를 “AI의 양심 회로”라고 설명했다.


5. AI는 누구의 편에 서야 하는가?

이제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다.
매일 수억 명이 그것과 대화하고,
그 응답은 사람의 선택을 바꾸고, 감정을 흔든다.

그렇다면 우리는 질문해야 한다.

“이 AI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GPT는 빠르다. 정확하다. 탁월하다. 하지만 Claude는, 묻는다. “그렇게 대답하는 게 정말 옳은 일일까?”

다리오 아모데이의 결단은, 기술을 향한 반란이 아니었다. 그것은 윤리를 향한 귀환이었다.


📌 요약 정리

  • 다리오 아모데이는 OpenAI에서 GPT를 만들었지만, 위험성을 느끼고 독립했다.
  • 그는 인간 중심의 윤리적 AI를 만들기 위해 Anthropic을 창립했다.
  • Claude는 헌법 기반 훈련과 자기 설명 능력을 가진 AI로 설계되었다.
  • GPT와 Claude는 기술뿐 아니라 철학에서도 큰 차이를 가진다.

🧾 참고 출처


📣 당신에게 묻습니다

AI는 점점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똑똑해지도록 만들 것인지'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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