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13 – 티미닛 게브루: 윤리의 목소리를 지운 AI🟡 서론: 기술 진보의 그림자에서 들려온 경고AI는 누구를 위해, 누구에 의해 만들어지는가? 이 질문은 오랫동안 논의되어왔지만, 그 중심에서 이를 가장 뼈아프게 던진 이가 있다. 티미닛 게브루(Timnit Gebru). AI 편향과 기술 불평등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한 그녀는, 결국 자신이 몸담고 있던 구글 윤리 AI 팀에서 해고당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내부 갈등이 아니었다. 그것은 기술의 방향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제기였으며, AI 산업 전체의 윤리적 구조를 재점검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게브루는 질문했다. “우리는 누구를 위해 AI를 만드는가? 그리고 누가 그 대가를 치르고 있는가?” 그녀의 이 한마디는 수많은 연구자들과 기술 종사자들에게 기술..